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2014년에 조용히 개관했습니다.
당시 세월호 참사 때문에 큰 홍보 없이 개관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지 않아서
아는 사람만 조용히 찾고 있습니다.
내가 갔을 때도 사람이 거의 없어서 편안히 보고 왔어요.
품격 있게 아주 잘 꾸며놨지만, 보는 사람은 거의 없더라고요.
관람 방법과 위치, 전시품 등을 소개합니다.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 반도체와 가전제품의 역사
관람은 5층부터 할 수 있어요.
처음 들어가며 아래 사진 같은 설명 부스가 나옵니다.
디자인도 너무 예쁘고 있어 보이지 않나요?
잘 꾸며놨더라고요.
뮤지엄 5층 – 전기, 조명, 통신, 가전, 라디오의 역사와 원리
위 사진처럼 영상으로 설명해주는 부스들도 5개가 있고,
곳곳에 직접 손으로 조작하면서 설명을 볼 수 있는 안내 기기들도 있어요.
아래 사진이 터치스크린을 조작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안내 기기들입니다.
그냥 투명한 창 같지만, 손으로 만지면 반응하는 터치스크린 기능이 있어요.
라이덴병의 원리를 설명해주는 건데,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고
터치스크린이 신기했어요 ㅋㅋ
아래 사진은 라디오 역사를 설명하는 부스에 설치된 옛날 라디오 모형입니다.
이걸로 주파수를 맞추면 영상이 나와요.
세계 최초의 세탁기, 냉장고, 라디오 등 전시
아래는 세계 최초의 가정용 세탁기입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1874년 미국의 윌리엄 블랙스톤이란 사람이
아내에게 선물로 주려고 손으로 돌리는 세탁기를 만들었대요.
아래는 세계 최초의 기계식 냉장고래요.
예쁘지 않나요?
호주 사람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요즘 진공 청소기처럼 보이는데,
이게 1920년대 만든 후버 진공 청소기래요.
놀랍지 않나요?
아래 있는 사진은 어디선가 본 듯 하지만, 역시 멋있는…
하지만 이름이 뭔지도 모르겠고,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3층 –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원리
5층에서 내려오면 3층입니다. 여기서부터는 3층 전시관이에요.
3층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모바일 역사를 볼 수 있고요.
체험할 수 있는 부스들도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텔리비전들
개인적으로는 세계 최초의 텔레비전과 옛날 TV들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옛날 TV들이 너무 예쁜 거예요. 디자인들이.
지금 이렇게 출시돼도 엄청 인기 많을 거 같아요.
바로 아래 사진이
세계 최초의 텔레비전입니다.
1930년 John Logie Baird란 영국 사람이 만들었대요.
영국의 존 로지 베어드가 개발한 최초의 TV로, 구멍 뚫린 원판을 회전시켜 움직이는 영상을 구현하는 기계식 TV였다고 합니다. 1929년 BBC에서 기계식 방송을 송출하면서 TV 시청이 가능하게 됐다고 하네요.
TV의 원리는 지금 봐도 엄청 신기한데,
1930년에 텔레비전이라니요.
심지어 디자인도 너무 고풍스럽고 멋있어요.
이거 말고도 진공관으로 만든 TV도 있는데 이것도 엄청 예쁘고 신기해요.
세계 최초의 휴대폰, 연도별 삼성폰도 다 볼 수 있어요
왼쪽은 세계 최초의 상용 휴대폰입니다. 1983년, 모토롤라.
오른쪽은 우리나라 최초의 휴대폰 SH-100이에요.
1988년 88올림픽 개최에 맞춰 삼성의 자체 기술로 출시됐다고 합니다.
이걸 시작으로 연도별, 기종별 삼성폰의 역사를 다 볼 수 있어요.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2층 – 현재
2층은 현재의 삼성 기술, 삼성 제품들을 볼 수 있는데요.
삼성 텔레비전, 식기세척기, 오븐, 냉장고, 갤럭시폰 등..
저희 집에 있는 것도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안 신기했어요 ㅋㅋ
삼성 기술 혁신의 미래는 영상관에서
영상관에서는 삼성 기술 혁신의 미래를 볼 수 있는데요.
실제 제품은 없고, 영상으로 관람하는 겁니다.
바닷물을 담으면 자동으로 담수화 해주는 텀블러,
자동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해주는 전자 거울,
옷을 미리 입어본 것처럼 보여주는 옷장 거울 등이 신기하더라고요.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지하 – 기증 받은 옛날 삼성 제품들
지하에는 기증 받은 옛날 삼성 제품들을 볼 수 있는데요.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우리 집에 있던 것들도 있고.
아래는 삼성의 랩탑 컴퓨터입니다. 이런 게 있었나요?
실제 어떤 분이 쓰다가 기증한 것 같습니다.
요즘도 옛날 삼성제품들 기증받는다고 하니까 뮤지엄에 연락 한번 해보세요.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관람 방법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문 닫았다가 2022년 11월 19일부터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평일엔 온라인으로만, 월수금 3일만 운영하고요.
오후 1시 30분에 사전 예약한 분들 대상으로 온라인 도슨트 설명이 있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갔는데요.
방문은 이제 토요일에만 가능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유롭게 볼 수 있는데요.
오후 2시에 도슨트 투어가 있다고 하니,
시간 맞춰서 들으시면 좋을 거 같아요.
곳곳에 설명이 붙어 있지만, 이해하기 좀 어려운 설명들이 많더라고요.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위치, 가는 방법
위치는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안에 있는데요.
내비: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내비에 이렇게 치면 바로 주차장 입구까지 안내해줍니다.
주차 무료, 관람료도 무료입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129 삼성전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전화 문의 031-200-3113
서울에서도 금방 가요.
제가 서울 서북쪽에 사는데,
토요일인데도 1시간 안 걸리더라고요.
삼성 혁신 박물관 총평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제품들, 세계 최초의 제품들(모조품도 있지만)을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아주 잘 꾸며놔서 편안하게 봤습니다.
다만 단점도 있었는데요.
삼성 기술의 혁신, 삼성 기술의 미래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미래 보다는 과거에 집중한 것 같았어요.
삼성 기술의 미래는 영상관에서 영상으로 만날 수 있었는데,
재미는 있었지만, 실제 만져볼 수 없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반도체의 원리나, 전기의 원리 같은 것도 설명이 너무 어려웠어요.
도슨트 투어를 해야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요.
토요일 2시에 토슨트 설명 있으니까 시간 맞춰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수원에 1박 2일 여행 다녀왔어요.
서울에서 수원으로 여행가는 분들
거의 없을 거 같은데요.
의외로 가볼만한 곳이 많아요.
특히 아이와 가볼만한 곳이 많아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래 표에는 안 썼는데 수원 화성도 너무 예뻐요.
꼭 가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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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여행 (아이와 가볼만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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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재박물관(수원 똥 박물관)
실내 전시관도 있고, 야외 전시장도 있어요.
아이들이 엄청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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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가신 김에 수원 맛집도 둘러보세요.
부대찌개 엄청 맛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왜 맛집인지 알겠더라고요.
비주얼부터 너무 예쁘고, 햄이 엄청 깔끔하고 군내가 전혀 없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
초등학생 아들이 햄이 너무 맛있다고 엄청 잘 먹더라고요.
맵지도 않아요.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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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호텔도 한 곳 추천할게요.
저도 이번에 수원 여행 가서 묵었는데요
위치도 좋고, 아주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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