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 던. 쉬운 듯 하면서 헷갈리는 표현들입니다.
앞으로 절대 잊지 않을 수 있도록 쉽게 설명드립니다.
늘상 헷갈리던 맞춤법 오늘 확실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든 던 이것만 알면 됩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이것만 알면 됩니다.
‘던’은 과거
‘든’은 선택
‘나의 살던 고향은~’으로 시작하는 노래 있죠?
이 노래는 다 아실 겁니다. ‘살든’이 아니라 ‘살던‘입니다.
내가 살았던 고향. 과거형이죠. 그래서 ‘살던’입니다.
과거형은 ‘던’
ex> 예를 들어 볼까요?
이건 내가 보던 책이다.
내가 놀던 곳이다.
내가 했던 게임이다.
지겨웠던 군대가 그리워지다니.
그 사람 농구 잘 하던데.
그 사람이 하더냐? 하던 거 봤어?
니가 지난 여름에 했던 일을 알고 있다.
반면 ‘든’은 선택입니다.
무언가를 선택할 때 쓰는 말입니다.
선택형은 ‘든’
‘든’은 선택형입니다. 예를들어볼게요.
ex>
1번이든 2번이든 다 좋다.
서울을 가든 부산을 가든 그건 네 선택이다.
네가 지금 놀든 말든 난 상관 없다.
네가 잘못을 했든 안 했든
오든지 가든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쉽죠?
든 던 연습 문제 하나 내볼까요?
연습문제 1:
꿈을 꿨는데 꿈에서 귀신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 아휴~
- 얼마나 놀랐던지 몰라.
- 얼마나 놀랐든지 몰라.
답이 뭘까요?
여기서 놀랐다는 건 과거형일까요? 선택의 문제일까요?
맞습니다. 과거형이죠. 그래서 정답은 1번입니다.
연습문제 2:
- 네가 A던 B던 상관 없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 네가 A든 B든 상관 없다고 말했든 것 같은데
- 네가 A던 B던 상관 없다고 말했든 것 같은데
- 네가 A든 B든 상관 없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앞에 설명 없이 이 문제만 봤다면 틀린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이제 아주 쉽죠?
정답은 4번입니다.
- A와 B는 선택의 문제죠. 그래서 ‘A든 B든’이 맞죠
- 말 했던 건 과거에 말 한 거니까. 과거형 ‘던’ 그래서 ‘말했던’
과거형이냐, 선택형이냐.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앞으로는 틀리지 마세요!!
하든, 하던도 했든, 하든과 마찬가지입니다.
던은 과거. 든은 선택. 이것만 알면 이제 틀릴 일 없습니다.
‘지’ 띄어쓰기도 많이 틀리는데요. 아래 관련글도 한번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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