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구름 차이는? “기준은 높이 50피트”

안개 구름. 완전히 다른 거 같기도 하고, 비슷한 거 같기도 하죠?
그 차이를 알고 갈게요.

안개 구름 차이는?

구름과 안개, 수증기가 모인 것이란 점에서 둘 다 비슷하죠.

1. 안개 구름 가장 큰 차이는 높이

– 일반적인 정의 –
안개는 지상에 붙어 있는 것
구름은 떠 있는 것


그렇다면 산 위에 걸린 구름은 구름일까요 안개일까요?

안개 구름 차이
구름일까 안개일까?

지상에서 떨어져 있으니까
멀리서 보면 구름이지만,
산 속에 있는 사람이 보면
땅에 붙어 있는 거니까 안개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2. 안개 구름 차이? 항공기상학 정의는 ’50피트’

모호하죠? 그래서일까요
항공 기상학에서는 높이 기준을 50피트로 나누기도 합니다.

– 항공기상학 정의 –
안개50피트(15.24m) 이하
구름50피트 초과안개


<아래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안개 구름 차이
구름과 안개 차이

그렇다면 문제를 조금 달리해서 질문해볼게요.

3. 가장 낮은 구름의 높이는?



네 정답은 51피트입니다.

이거보다 낮은 건 안개니까 가장 낮은 구름은 51피트이겠죠?

처음엔 안개였다가 구름이 되는 경우도 있을까요?

왠지 그럴 거 같죠.
안개가 꼈는데 바람이 불어서 산 능선을 따라 위로 올라갈 수도 있잖아요.

이런 낮은 구름을 ST(층운, Stratus)라고 부릅니다.

층운은 1500 피트 미만(약 457m)의 구름을 말하지만, 
편의상 2000피트 미만의 구름을 ST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4. 구름과 안개, 생성 원리도 달라


-구름 안개 생성원리-
구름: 공기 상승 -> 단열 팽창 -> 응결
안개: 복사 냉각


생성 원리를 좀더 쉽고,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구름의 생성 원리


공기가 뜨거워지면 공기가 위로 상승합니다.
바람이 불면 공기가 산을 타고 위로 올라가기도 하고요.
이렇게 공기가 위로 상승하면 기온이 떨어지죠.
그러면 수증기가 응결(물맺힘)이 되는데요

응결이 되면 수증기 알갱이가 점점 커지겠죠?
상공은 기온이 낮다보니 얼음 알갱이도 생깁니다.


알갱이가 커지면 무거워져서 다시 아래로 떨어져요.
떨어지다가, 다시 상승기류를 만나면
또 상승해서 알갱이가 더 커지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을 계속 반복하는데요. 그렇게 구름이 되는 겁니다.

알갱이가 더이상 공중에 떠있을 수 없을만큼 무거워지면 어떻게 될까요?
네. 바로 그게 비입니다. 무거워진 알갱이는 비가 돼서 내리는 겁니다.


안개의 생성 원리

안개는 주로 새벽부터 아침에 생기죠. 새벽엔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증기가 응결합니다. 이런 걸 복사냉각이라고 합니다.

주로 저수지나 호수가에 안개가 잘 생기죠. 수증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내륙지역에도 안개가 잘 생기는데요, 새벽에 기온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해가 뜨고 기온이 올라가면 안개는 주로 사라집니다.


[참고] 구름은 얼마나 높이 생길까?


구름은 주로 대류권에서 생기구요..
성층권에서는 구름이 형성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류권 높이는 지역과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8 ~ 14 Km 정도니까요..

가장 높은 구름도 대류권계면 정도의 높이, 즉 8 ~ 14 km 가 되겠네요.

다시 한번 요약해보면,
가장 낮은 구름의 높이는 51피트 
가장 높은 구름의 높이는 대륙권계면 고도 전후인 8 ~ 14km
구름 보다 낮은 50피트 이하가 안개입니다.




피의자, 피고인, 용의자 차이는 아시나요?

징역, 금고, 체포, 구속 차이는
설명할 수 있나요?

정확히 무슨 뜻인지 알고 싶다면
아래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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