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우펀 – 만화 같은 홍등 골목, 먹거리가 가득한 곳

대만 지우펀. 한번쯤 가볼만한 곳.
대만에 가면 꼭 가봐야할 곳.
처음 도착하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대만 지우펀 – 어둠이 내리면 홍등이 켜진다

‘예스진지’ 투어의 맨 마지막은
거의 대부분 ‘지우펀’이다.

지우펀은 야간에 가면 훨씬 예쁘기 때문이다.
어둠이 채 내리기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조명이 들어와 있었다.

홍등이 줄줄이 내려진 이 계단을 보는 순간
아 오길 잘 했다.


너무 예쁘다.

첫 인상은
만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다.

대만 지우펀
대만 지우펀

이렇게 좁은 골목을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꾸밀 생각을 다 했을까?

대만 지우펀

대만 지우펀 –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이 아니라고?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인정한 적은 없다고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배경으로 인정한 곳은 일본 에히메현의 도고 온천.

그래도 상관없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지우펀에 가면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뭔가 기분 좋고, 설레게 하는 마력이 있다.

대만 지우펀

지우펀(九份) – 금광 캐던 시절 부촌

지우펀은 한자로
九份(구분, Jiufen)이라고 쓴다.
아홉(九) 구, 부분(份) 분.

오래전 이 마을엔 9개 농가가 살고 있었는데,
두메산골이다 보니 장을 봐오면
9집이 공평하게 9등분했다고 해서
구분(九份)이 됐다고 한다.

인근에 진과스(‘예스진지’ 중 ‘진’)라는
금광이 있는데,
1920년대 골드러시가 일면서
지우펀은 부촌으로 번성했다고 한다.

지우펀에 각종 상점과 유흥주점이 많은 이유다.
금이 나는 곳에 사람들이 자연스레 몰려든 것이다.

내가 간 날은 비가 와서 좀 걱정 했는데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줄곧 내리진 않았다.

비가 올 땐 또 그만의 정취가 있었다.

사람이 엄청 많은 곳이라 들었는데
내가 갔을 땐 사람들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대만 지우펀 – 싸고 다양한 먹거리 가득

대만 지우펀 누가크래커
대만 지우펀 세인트피터

누가 크래커를 파는 곳이 많다.

위 사진은 세인트 피터.
아래는 29번 미스티 누가 크래커.

한국 사람이 얼마나 많으면
‘누가 크래커’가 한글로 가장 크게 쓰여 있다.

브랜드마다 큰 차이는 없다.
내 입엔 다 비슷하게 느껴졌다.
처음 먹을 때
‘엇. 이런 과자가 있었어?’ 하고 맛있게 먹게 된다.

대만 지우펀 누가크래커
대만 지우펀 29번 미스틱 누가크래커

여기 말고도 미미 누가크래커도 있다.


[참고] 라뜰리에 루터스 – 융캉제 누가 크래커

참고로 지우펀에는 없는 누가크래커가 있다.

요즘 한국 사람들에게 엄청 핫한 누가크래커.
융캉제에 있는 ‘라뜰리에 루터스’다.

여기는 요즘 2~3일 전에 예약해야 할 수 있다고 한다.
가격과 예약 방법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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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융캉제 라뜰리에 로터스 누가크래커
대만 융캉제 ‘라뜰리에 루스’ 누가크래커


다시 지우펀이다.

아래 사진은 땅콩 아이스크림 롤.
우리나라 방송에 소개된 이후
한국 사람들이 엄청 오는 모양이다.

대만 지우펀

또띠아에 아이스크림과 땅콩 가루를 넣고 싸서 먹는 건데, 이건 뭐 맛이 없을 수 없다.

대만 지우펀

간식을 먹다가 뭔가 저녁을 먹고 싶어서
아래 사진에 나오는 가게에 들어갔다.

사람들이 많더라고,
현지인도 많고 외국인도 많아서
괜찮겠다 싶어서 들어갔다.

대만 지우펀 – 타로볼 전문점

‘타로 볼과 두부 푸딩’을 시켰는데,
하나는 아이스, 하나는 따뜻한 걸로.

1그릇에 50대만달러
(우리 돈으로 2천 원 조금 넘는다)

타로볼과 두부푸딩 (아이스)

생각했던 맛은 아니다.

맛있는 거 같으면서도 어딘가 어색하고.
무슨 맛인지 설명도 잘 안 된다.

싸니까 한번쯤 드셔보시길…

타로볼과 두부푸딩 (Hot)

지우펀엔 찻집들도 아주 많다.

이런 전통 느낌 분위기가 물씬나는 찻집들도 많다.

그냥 안에 들어가서 구경만 하고 나왔다.
그냥 보는 건 아무도 뭐라고 안 하니까 구경해 봐도 좋다.

지우펀 골목 전체에 아래 가게를 홍보하는 전단이 엄청 붙어 있다.
엽기적이고 공포스러운 것들을 전시하는 곳이다.

귀신도 출몰하는 듯.
대만판 귀신의 집인 듯.

지우펀 숙소 – 굳이 잡을 필요 없음

처음에 나도 지우펀 숙소를 알아봤는데,
아는 분이 지우펀은 잠깐 갔다 오면 된다고 해서 숙소 안 잡았다.

실제로 가보니 숙소 안 잡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하루 코스로 여행 갔다오고 딱 좋은 곳이다.
굳이 속소를 잡을 필요는 없다.

지우펀 교통편 – 택시 투어가 가장 편해

지우펀에서 숙소 잡을 돈으로 택시 투어하는 게 가장 좋다.

버스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무래도 불편하다.
특히 ‘예스진지’ 4곳을 버스 타고 다 다니기엔 무리다.

시간에 쫓겨 다 보지도 못 보고 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택시투어 하는 게 여러모로 가장 좋다.

대만 지우펀 택시투어

택시 투어 기사님들이 엄청 친절하시고,
내가 만났던 분은 영어를 잘 해서 불편함이 없었다.

사진도 찍어주시고, 맛집도 알려주시고, 가이드 역할도 해주셔서 아주 좋았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어 서비스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외국어가 안 통해도 문제 없다.
택시에 한국어 안내 책자가 있다.
예스진지 관광지별로 다 설명이 돼 있어서 걱정할 필요 없다.

대만 예스진지 8시간 택시투어 (한·중·일·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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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우펀 총평 – 한번 가볼만한 곳

대만 지우펀은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예쁘기도 하고, 먹거리도 많다.
다만 2번 갈 거 같진 않다.

그렇다고 안 좋았다는 뜻은 아님.
꼭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다.
실제 가보면 무슨 말인지 알게 됨.


<이것만은 알고 가자>

대만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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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딘타이펑. 꼭 가보세요.
무조건 먹어봐야 합니다.
우리나라 딘타이펑이랑은 맛이 완전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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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딘타이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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